마음의 양식/오늘의 설교 394

리얼 크리스천(갈라디아서 2장 20절) 2020.3.3

리얼 크리스천(갈라디아서 2장 20절) 크리스천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 믿고 사는 사람이다. 즉 ’예수 믿고 구원의 약속을 가진 사람 그리고 예수를 주인, 왕으로 모신 사람’을 뜻한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없으면 진정한 크리스천이 될 수 없다. 나는 진정한 크리스천인가. 분별의 기준은 세 가지다. 첫째, ‘내 삶이 십자가에 못 박힌 삶인가’하는 것이다. 누가복음 12장을 보면 소출이 풍성한 부자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서 ‘나(내)’란 단어가 6번 나온다. 여기서 부자는 자신이 주인이었다. 그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 것임을 몰랐다. 바울은 ‘나’의 포로였다. 자기 의로 살았고, 자기 힘으로 교회를 무너뜨리는데 앞장섰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십자가를 만나고 난 다음엔 “형제들아..

그리스도에게 헌신하며(에베소서 5장 21절) 2020.3.2

그리스도에게 헌신하며(에베소서 5장 21절) 교사들과 함께 ‘성경 교육의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하는가’라는 주제로 나눔의 시간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 헌신하며 그리스도를 섬기는 삶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성경에선 믿는 자들의 삶의 방식이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의 결과이며 그리스도의 뜻 안에서 순종하는 발걸음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구원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에 사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아름다운 행위는 그리스도를 아는 데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열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와 기독교 학교에서 교사가 진지한 설명이나 성경의 적용을 가르칠 필요가 없음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

찾아오시는 예수님(누가복음 17장 11~19절) 2020.2.29

찾아오시는 예수님(누가복음 17장 11~19절)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의 소설 ‘구토’를 보면 주인공 로캉탱은 이런 고백을 합니다. “나도 힘없고 피곤하고 추잡하고 우울한 생각을 되씹고 있는 여분의 존재였다.” 여분의 존재라는 표현은 없어도 되는 존재이며 있으나 마나한 존재이고 연극 무대의 엑스트라처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존재입니다.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인생의 비참함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젊은 시절 난다 긴다 하는 사람도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고 허약해지며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오면 거짓말처럼 세상에서 소외되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며 점점 여분의 존재 같은 모습이 돼가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를 쓰고 세상의 부귀영화를 움켜쥐고 육신의 건강을 유지하려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

큰 것이 담아야 할 의로움(신명기 4장 6∼8절, 17장 14∼20절)

큰 것이 담아야 할 의로움(신명기 4장 6∼8절, 17장 14∼20절) 2018.8.28 사람들은 큰 자가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많이 가진 자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많고, 지식이 많고, 권력이 높고, 지위와 명예가 높은 자를 큰 자라고 생각합니다. 성도나 교회들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교인수가 많고, 재정이 ..

하나님 안에서는 약점도 강점 된다(사무엘상 17장 48∼49절)

하나님 안에서는 약점도 강점 된다(사무엘상 17장 48∼49절) 2018.8.24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으면 강점도 약점이 되고, 하나님 안에 있으면 약점도 강점이 됩니다. 하나님 밖에 있었던 골리앗은 평소 자신의 강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에 발목이 잡혀 멸망에 이르렀습니다. 사무엘상 17장에서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