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 6329

얻어터지긴 해도 죽지는 않는다(사도행전 28장 11~15절) 20203.18

얻어터지긴 해도 죽지는 않는다(사도행전 28장 11~15절) 예전에는 추석이나 설날이면 어김없이 TV에서 성룡 영화를 틀어주었습니다. 중국 액션배우라면 이소룡 주윤발 이연걸 등이 있겠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성룡입니다. 성룡 영화에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소룡과는 달리 성룡은 엄청 맞습니다. 영화를 보면서도 아슬아슬합니다. 성룡이 질 것 같습니다. 저러다 죽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 입니다. 그런데 성룡은 아무리 맞아도 다시 일어납니다. 결국 어떻게 될까요? 성룡이 이깁니다. 당연하죠. 성룡 영화니까요. 성룡은 때려서 이긴다기보다는 맞아서 이기는 듯 합니다. 여기 비슷한 사람이 한명 더 있습니다. “옥에 갇히기도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 하였으며,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여기 머물러 주소서! 2020.3.18

여기 머물러 주소서! 찬송 :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95장(통 8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8장 28~34절 말씀 : 예수께서 가다라 지방에 가셨는데 두 사람이 예수 앞으로 나아옵니다. 그들은 귀신 들린 사람입니다. 이 사람들은 집에 거하지도 않고 무덤 사이에서 지냅니다. 매우 사납고 흉포해서 그 지역 사람들조차 해코지를 당할까 무서워 근처에 가지 않았습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그들을 알았지만 가족들조차 외면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돼지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돼지를 부정한 동물로 여겨 사육하지도 않고 먹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마을에는 이방인들이 많이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 귀신들린 두 사람이 예수님을 보고 소리지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한 알의 밀이(요한복음 12:20-36) 2020.3.18

한 알의 밀이(요한복음 12:20-36)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2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21 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22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

죽음을 기다리는 기쁨 2020.3.18

죽음을 기다리는 기쁨 [베드로전서 1:3 - 1:9] - 찬송가 488 장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베드로전서 1:8] 1985년 앤서니 레이 힌튼은 두 명의 식당 매니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것은 조작된 것이었습니다. 그는 사건 당시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있었지만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을 언도 받았습니다. 재판에서 레이는 자신에 대해 거짓말한 사람들을 용서하며, 이런 억울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여전히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죽으면 천국에 갑니다. 당신들은 어디로 갑니까?” 레이에게는 사형수 생활이 힘들었습니다. 다른 사형수들에게 전기의자가 사용될 때마다 교도소 불빛이 깜빡거렸는데, 그 일은 앞으로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암울하게 상기시켜 주었..

큰 재난 속에 있는 교회와 성도들(마태복음 24장 4~14절) 2020.3.17

큰 재난 속에 있는 교회와 성도들(마태복음 24장 4~14절) 성경을 잘 살펴보면, 예수님의 초림부터 재림 때의 기간은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라고 나와 있습니다. 평소에 이런 성경의 가르침을 잘 생각하지 않고 넘어 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혼란스러운 이때 성경의 교훈을 잘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인 ‘감람산 강화’ 가운데서 예수님께서는 이를 명확히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시기가 ‘미혹의 때’라는 것을 강조하시면서 “미혹 받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구원파 등의 이단에게 미혹 받지 말라는 것이지요. 이 미혹의 때는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전쟁 기근 지진 등이 어려운 일들이 세상 곳곳에서 계속된다고 합니다. 이런 일에 ‘..

내 삶의 0순위 2020.3.17

내 삶의 0순위 찬송 :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94장(통 10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8장 18~22절 말씀 : 누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인가. 마태복음 8장 1절~17절까지의 말씀에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소외된 사람, 배제된 사람, 즉 저주받았다고 여겨지던 나병 환자와 이방인 로마 백인대의 지휘관이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또 그와 비교할만한 상황이 일어납니다. 19절을 보면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라고 다짐합니다. 서기관은 문서를 관리하고 율법을 연구하는 지도자 계층입니다. 그들은 전통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며 하나님의 이름조차 함부로 부르지 않았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요한복음 12:12-19) 2020.3.17

호산나 찬송하리로다(요한복음 12:12-19) 찬송가 139장 오 영원한 내 주 예수 12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4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15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16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17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언한지라 18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

묻기도 전에 2020.3.17

묻기도 전에 [이사야 65:17 - 65:25] - 찬송가 361 장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이사야 65:24] 수십 년 동안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해 오고 있는 내 친구 로버트와 콜린 부부가 서로 주고 받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면 한 사람이 알아서 상대방에게 버터를 건네주기도 하고, 상대방은 적절한 때에 잔을 채워줍니다. 한 쪽이 이야기를 하면 다른 쪽이 말을 맺어줍니다. 가끔은 그들이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아는 그리고 사랑하는 그 어떤 사람보다도 우리를 잘 아시고 돌보신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위안이 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다가올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과 부드럽고 친밀..

예수 이름 안에서 모든 것이 당신에게 복종합니다 2020.3.17

2020년 3월 17일(화) 예수 이름 안에서 모든 것이 당신에게 복종합니다 Everything is subject to subject in his name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요14:13-14) 주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마28:18-19)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예수님께 주어졌습니다. 이 세상과 그 너머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예수 이름에 복종합니다. 이것이 ..

크리스천의 나라 사랑(누가복음 20장 19~26절) 2020.3.16

크리스천의 나라 사랑(누가복음 20장 19~26절) 지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가 한국 여행객들의 입국을 거부합니다. 국가와 민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사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극단적 민족주의는 안 되지만, 크리스천은 ‘내 나라가 잘 돼야 한다’는 국가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의 증인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국가와 민족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기에 하나님의 나라를 사랑하면, 나라와 민족도 사랑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국가관’을 엿볼 수 있는 말씀입니다.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보낸 정탐꾼들은 ‘정말로 훌륭한 선생님’이라고 예수님을 치켜세웠습니다. 예수님의 진실함을 이용하여 그분을 책잡아 고발하려는 음흉한 계획을 갖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