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 6329

애굽총리 요셉의 리더십과 코로나(창세기 45장 1~10절) 2020.3.20

애굽총리 요셉의 리더십과 코로나(창세기 45장 1~10절) 요셉은 극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아내 라헬이 낳은 아들로 누구보다도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그러나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속담처럼 요셉은 하루아침에 애굽의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게다가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물리쳤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혀 온갖 험한 고생을 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요셉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꿈을 잊지 않고 기도하며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축복하셔서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감과 지혜로 다가올 7년 대기근을 예측하고 미리 철저히 준비하도록 함으로써 애굽의 이인자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7년 대기근 중 애굽으로 식량을 구하러 온..

죄인에서 제자로 2020.3.20

죄인에서 제자로 찬송 :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290장(통 41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9장 9~17절 말씀 : 예수님께서 제자를 또 부르십니다. 베드로와 요한을 불렀을 때와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마 9:9) 예수님께서 제자로 마태를 부르십니다. 마태는 세관원입니다. 로마 제국은 식민지에서 엄청난 세금을 거둬들였습니다. 세금을 걷는 일을 로마인 관리가 직접 하지 않고 피식민지 사람을 세리로 세웠습니다. 세리는 로마로부터 일정한 급여를 받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세금을 거둬서 로마에 정해진 분량을 갖다 바친 후 남는 것을 자기 월급으로 챙겨야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입한다면 ..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요한복음 13:1-11) 2020.3.20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요한복음 13:1-11) 찬송가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

느리게 움직이는 이유 2020.3.20

느리게 움직이는 이유 [느헤미야 9:9 - 9:21] - 찬송가 455 장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느헤미야 9:17] 영국 BBC방송의 비디오 시리즈 ‘포유류의 삶’에서 진행자 데이비드 애튼버러는 나무에 올라가 세발가락 나무늘보를 익살맞게 바라봅니다. 세계에서 가장 느리게 움직이는 포유류를 마주한 그는 “부!” 하고 인사를 합니다. 그러나 나무늘보의 반응을 얻는 데 실패하자, 그는 우리도 만약 세발가락 나무늘보처럼 소화가 잘 안 되고 영양가가 낮은 잎을 주식으로 먹고 산다면 천천히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느헤미야도 이스라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느리게 가는 또 다른 예와 그 이유를 상기시켜 주는데(9:9-21), 이 이야기는 전혀..

예수님이 우리에게 시키신 마귀를 쫓아내는 일을 하십시오 2020.3.20

2020년 3월 20일(금) 예수님이 우리에게 시키신 마귀를 쫓아내는 일을 하십시오 Do what Jesus said to do cast out devils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엡6:12)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은 대부분은 귀신 곧 성경에서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이라고 묘사된 자들로 인해 일어납니다. 사람들이 삶에서 분노와 좌절과 우울함을 경험하는 것도 대부분은 이들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깨닫지 못하지만, 분노 특히 통제되지 않는 분노는 종종 안타까운 일들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통제되지 않는 분노의 배후에는 귀신이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 구절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혈과 육..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다니엘 6장 1~10절) 2020.3.19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다니엘 6장 1~10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도 두려운 일이지만 이 사태가 무사히 지나간다 하더라도 그 다음에 닥쳐올 미래의 불확실함에 대한 불안과 염려 그 자체도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이 때 믿는 성도가 가져야 할 확신은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작게는 우리를 이 재난에서 구해 주시고 크게는 우리 인생을 구원하시겠다고 말씀하신 약속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니엘은 자기 집 다락방에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이 있었습니다. 하루 세 번씩 그 방에 올라가 그 창문을 활짝 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어..

죄를 사하시는 권한 2020.3.19

죄를 사하시는 권한 찬송 : ‘면류관 벗어서’ 25장(통 2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9장 1~8절 말씀 : 하나님 나라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오게 하고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고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도록 하십니다. 오늘 본문 마태복음 9장 2절을 보면 “침상에 누운 중풍 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중략)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하십니다. 그러자 3절은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실 때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같은 표현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이런 표현을 사용해도 됐습니다. 그런데 하필 율..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요한복음 12:37-50) 2020.3.19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요한복음 12:37-50) 찬송가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37 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38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르되 주여 우리에게서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39 그들이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40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였음이더라 41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42 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

책 속에서 찾는 즐거움 2020.3.19

책 속에서 찾는 즐거움 [여호수아 1:1 - 1:9] - 찬송가 205 장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여호수아 1:8] '츤도쿠'. 언제나 나에게 필요했던 단어입니다. 그것은 잠자기 전에 읽으려고 침대 머리맡 탁자 위에 쌓아 놓은 책들을 뜻하는 일본말입니다. 책을 읽으면 무언가 배울 수 있고 다른 시간이나 공간으로 탈출할 수 있습니다. 나는 책장을 넘기면서 즐거움을 찾고 통찰력을 얻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쌓아 놓습니다. 책에서 즐거움과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책 중의 책인 성경을 통해서 더욱 확실해집니다. 나는 새로 임명된 이스라엘의 지도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도록 위임하는 하나님의 지시 부분 (여호수아 1:8)을 읽을 때 성경에 더..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 받았습니다 2020.3.18, 말씀은 언제나 확실합니다 2020.3.19

2020년 3월 18일(수)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 받았습니다 Immersed in christ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갈3:27) 이 구절은 두 가지 다른 현상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그리스도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는 것은 물속에 있는 물처럼 분리될 수 없는 하나됨입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은 그리스도라는 새로운 환경과 특성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당신은 그리스도 안으로 온전히 세례를 받아서 그리스도로 가득하고 당신에게서 오직 그리스도만 보여집니다. 이것이 지금 당신의 실재입니다. 당신은 새로운 탄생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입었습니다..